메리츠종금증권, 초대형 거점점포로 리테일 강화

입력 2014-03-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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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리테일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대형 거점 점포’라는 새로운 지점 운영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거래대금 감소와 증권사간 경쟁 격화로 악화된 리테일 부문의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함과 아울러 고객 편의 및 보호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증권사 지점은 주식매매와 투자정보를 얻는 주요한 창구로 접근성과 고객 상담의 쾌적함을 높이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다.

회사 측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인해 고객과의 접점이 ‘공간’에서 ‘사람’으로 변화했고, 이에 따라 지점운영 전략도 변화의 필요성에 직면했다”며 “최근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는 고객정보 보호 및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 강화를 위해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점의 효율적인 관리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존 19개의 전국 지점을 5개의 초대형 거점 점포로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수도권 11개, 대구 3개, 대전, 청주, 경주, 창원, 부산 각 1개 지점을 수도권 3개, 대구 및 부산 각 1개 지점으로 재편하게 된다.

신설되는 거점점포는 각 지역 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 빌딩에 개설된다. 강남은 테헤란로 선릉역 인접 빌딩 3개 층에 약 220명 이상이 근무하게 되고, 강북은 현재 광화문지점에 1개 층을 추가 임차해 약 120명 이상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총 4개의 거점점포에 지금보다 110석 이상의 근무공간을 추가로 확보, 우수 영업인력의 확대를 보다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부 증권사의 리테일 축소 움직임과는 달리 쾌적한 환경과 경쟁력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리테일 부문의 확대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대형 점포로의 전환 작업은 최우선적으로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진행, 4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지점 구조 변화로 절감되는 간접비는 리테일 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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