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가 중고교생 1000명을 대상으로 고전콘서트 1학기 첫 강의를 시작한다.
숭실대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가 공동기획하는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읽기 강연회’가 올해부터 ‘고전콘서트’로 이름을 바꾸고 22일부터 올 1학기 강의를 연다.
서울의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재학 중인 학교의 독서교육 담당교사가 일정수준의 독서능력을 갖춘 학생을 추천해 모집 수강인원 1000명을 채웠다.
첫날 강연에는 문용린 서울시교육감과 한헌수 숭실대 총장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행사를 축하할 계획이다.
이번 1학기 강연은 ‘어린왕자’를 시작으로 ‘사기’, ‘총,균.쇠’, ‘국부론’ 이상 네 가지 고전별 2회씩 전체 8차시로 구성되며 6월 7일 토요일까지 총 8번의 토요일마다 열린다.
강연참가비는 없으며 한경직기념관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숭실대와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의 독서문화 진흥과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책 읽는 서울교육을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세부적으로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와 같은 독서 프로그램의 공동 주최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의 독서 기회 확대를 위한 대학생의 독서교육 봉사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책 읽는 서울교육 가족을 위한 독서 여행, 인문학 축제, 저자 강연회 등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및 시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