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KBS 방송캡처, 조선중앙통신)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이 최근 모습을 드러내면서 눈에 띄는 체중 변화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2월 16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 정철(30)이 에릭 클랩턴의 싱가포르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정철 옆에 여동생 여정(24·사진 왼쪽)이 앉은 장면이 포착됐다.
김여정은 또 지난 10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이 김일성정치대학에 설치된 제105호구 제43호 분구선거장에서 투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주목할 부분이 눈에 띄는 외모의 변화다. 3년 사이 급격히 살이 빠져 있다. 북한 최고위층 생활을 하고 있어 영향 부족과는 거리가 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나친 다이어트의 결과라고 추측했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은 현재 당 선전선동부 및 국방위원회 과장 직위를 맡고 있다. 김여정은 김정은과 함께 1990년대 후반 스위스 베른에서 지내며 헤수구트 공립학교에서 '정순'이라는 가명으로 유학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