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장, 부패혐의에 내부 조사”

입력 2014-03-24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진핑, 군내 부패 인사 숙청 나섰다는 관측 제기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 겸 국무위원이 부패혐의로 내부 조사를 받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어 뉴스사이트 명경신문망이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창안취안 국방부장은 구쥔산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으로부터 황금 1000kg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쥔산 전 총후근부 부부장은 막대한 뇌물을 수뢰하는 등 부정부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

미국에 서버를 둔 다른 중화권 매체인 보쉰은 창 부장이 구쥔산으로부터 10억 위안(약 1740억원)에 이르는 뇌물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식통들은 구쥔산 사건 조사에서 저우융캉 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주도로 공모했던 쿠데타가 성공하면 창 부장이 중앙군사위원회 상무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저우융캉 쿠데타 모의에는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와 링지화 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 등도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쉬차이허우 전 중국 군사위 부주석도 부패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시진핑 국가주석이 군내 부정부패 관련 주요 인사 숙청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명경은 사정 열풍이 거세진 가운데 군내 대규모 인사이동이 조만간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74,000
    • +0.89%
    • 이더리움
    • 3,549,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66,300
    • -1.96%
    • 리플
    • 776
    • -0.51%
    • 솔라나
    • 208,300
    • -0.05%
    • 에이다
    • 528
    • -3.3%
    • 이오스
    • 716
    • -0.28%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800
    • -1.78%
    • 체인링크
    • 16,720
    • -0.89%
    • 샌드박스
    • 391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