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LF소나타, 'GM' 말리부와 전격 비교…"가솔린-디젤 단순 평가 절대 금물"

입력 2014-03-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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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LF소나타 말리부

24일 본격 판매를 시작한 현대자동차 LF소나타 한국GM의 말리부의 가격과 사양을 비교한 게시물이 네티즌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발표된 LF소나타 편의사양 핵심은 새롭게 추가된 2.4ℓ GDi 엔진과 향상된 연비다. LF소나타는 △가솔린 누우 2.0ℓ CVVL △가솔린 세타Ⅱ 2.4ℓ GDi △누우 2.0ℓ LPi 등 3개 엔진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이 중 2.0ℓ CVVL은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의 동력성능과 연비 12.1km/ℓ를 확보했다. 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2.3% 줄었지만 연비는 1.7% 향상됐다. LF쏘나타에서 새롭게 추가된 2.4ℓ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ℓ의 성능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LF소나타 실내에는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앞서 지난 19일 한국GM도 독일산 디젤 엔진을 장착한 '야심작' 말리부 디젤 모델을 선보였다. 말리부 디젤 모델에는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한국GM이 당초 밝힌 말리부 디젤 연비는 복합연비 13.3km/L, 고속주행연비 15.7km/L, 도심주행연비 11.9km/L이었다. 말리부에 탑재된 첨단 터보 디젤엔진은 다중 연료분사 시스템과 최적화된 분사제어를 통해 디젤 엔진 특유의 연소소음을 절제시키고 전자제어 방식의 가변형 오일펌프를 적용해 실제 주행조건에서 연비를 개선했다.

LF소나타와 말리부를 놓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고심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판매 가격.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LF소나타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2.0ℓ CVVL 모델은 △스타일 2255만원 △스마트 2545만원 △프리미엄 2860만원이며, 2.4ℓ 모델은 △스타일 2395만원 △익스클루시브 2990만원으로 결정됐다. 말리부 디젤의 국내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만원 선이다.

현대자동차 LF소나타-한국GM 말리부 사양 비교에 네티즌은 "현대자동차 LF소나타-한국GM 말리부, 말리부를 결정했는데 살짝 흔들린다" "현대자동차 LF소나타-한국GM 말리부, 둘 다 마음에 쏙 든다" "현대자동차 LF소나타-한국GM 말리부, 치열하네" "현대자동차 LF소나타-한국GM 말리부, 가솔린이냐 디젤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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