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빈 공간에 지은 햇빛발전소를 통해 110억원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시 공공시설 유휴공간에 설치했거나 설치하고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은 22곳에 이른다.
태양광발전은 석유 수입을 대체하는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약 1만1700t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이들 유휴공간을 에너지 기업에 제공한 대가로 20년간 110억원의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발전시설 설치비는 민간자본으로 조달했다.
시는 앞으로 시의 유휴공간은 물론 국·공유시설과 민간 부분의 유휴공간을 확보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