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사업 아이디어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업체당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25일부터 ‘2014년 신사업 육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밀업종 위주 창업으로 불거지고 있는 소상공인들간 과당 경쟁을 완화하고 신사업 아이디어에 기반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사업 육성 지원 사업은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또는 사업전환 예정자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과 독창적인 국내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ㆍ보급하는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ㆍ보급 사업’으로 구분된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은 사업화를 위한 매장 인테리어, 간판 등 매장 설계 소요 비용과 시제품 제작비, 용역비,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500만원이다.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단계별로 지원된다.
중기청은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발굴 전문가와 커뮤니티를 모집하고, 일반인 대상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된 발굴 전문가와 커뮤니티에게는 아이디어 발굴과 심화 분석에 대한 수당을 지원한다.
또 발굴 아이디어를 보급하기 위해 상ㆍ하반기 총 8회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소개, 창업 관련 전문가 특강 등으로 신사업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발굴 아이디어의 내용과 사업성을 분석한 책자도 무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