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자력법 처리무산, 4월 국회 처리 노력키로

입력 2014-03-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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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요청한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의 3월 임시국회 통과가 최종 무산됐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최종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원자력 방호방재법 처리를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방송법 개정안도 연계해 처리해야한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협상은 결렬됐다”면서 “4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막하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기 전까지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여권의 요구는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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