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판교 중대형 1281가구 공급

입력 2006-05-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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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난 3일 실시된 성남 판교지구 3공구 턴키 설계심의에서 입찰 건설사 중 1위를 차지해 수주가 사실상 확정돼 오는 8월 1033세대의 아파트와 248세대의 연립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성남 판교지구 3공구 사업에 한신공영, 반도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 중이며, A13-1, A14-1블록에 9층~15층 총 21개동 규모로 39평형 460세대, 45평형 549세대, 58평형 16세대, 69평형 8세대 등 총 1033세대의 아파트를, B2-1블록에는 4층 22개동 규모로 49평형 138세대, 57평형 110세대 등 총 248세대의 연립을 지을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가 발주한 성남 판교지구 3공구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일원의 A13-1, A14-1, B2-1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공사금액이 2,514억원으로 판교신도시 중대형 턴키 6개 공구 중 최대 규모이다.

판교지구 3공구는 오는 8월 분양, 11월 착공해 200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성남 판교지구 3공구는 서판교 금토산을 끼고 있어 오는 8월 분양되는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단지 중 최고의 쾌적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단지와 금토산공원이 직접 연결돼 있어 향후 입주자들은 금토산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면에서도 서판교 북쪽 지역에 위치해 있어 판교JC, 판교I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해 서울 강남권과의 근접성이 우수하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판교지구 3공구는 A13-1 단지와 A14-1 단지로 이뤄진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타워형으로 설계, 3면의 시야가 개방되어 금토산과 단지 내 녹지 조망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지 전체를 도시 주요 경관 관점에서 산록변으로 열린 배치로 설계함으로써 단지 밖에서도 금토산 조망이 가능토록 했다.

연립의 경우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단지를 지향해 육생비오톱(Biotope : 인간과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장소) - 수생비오톱 - 생태체험장으로 이어지는 생태체험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파트와 연립 모두 녹지율 40%대인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 단지로 설계됐으며, 단지 전체에 걸쳐 생태수로를 설계, 이와 연계한 생태연못, 생태체험장 등 다양한 수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친환경 단지가 되도록 했다.

회사측은 내부 설계를 아파트 39평형(판상형)과 45평형(판상형)의 경우, 전면에 안방, 거실, 침실 2개를 함께 배치한 전형적인 4베이 구조로, 세대 중앙의 거실과 주방․식당을 중심으로 가족간의 커뮤니티가 증진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하주차장은 경사지를 활용해 채광이 용이한 데크식으로 설계해 쾌적성을 높였으며, 지하주차장 내에 백화점식 유리전실을 설치,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했다.

연립은 58평형의 경우, LDK(Living Room-Dining Room-Kitchen) 평면을 도입, 시각적으로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제공하며, 69평형의 경우, 역시 LDK 평면으로 설계하는 한편, 거실 맞은편 가족실을 가변형 벽체로 설계, 멀티 스페이스로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지하주차장은 경사지를 활용해 채광이 용이한 데크식으로 설계해 쾌적성을 높였으며, 지하주차장 내에 백화점식 유리전실을 설치,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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