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 11주년 CEO서약식] "글로벌 윤리경영 플랫폼으로써의 서막"

입력 2014-03-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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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및 각계 인사 ‘100인 선언’

(사진 = 윤경SM포럼)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윤경SM포럼의 CEO서약식이 글로벌 윤리경영의 플랫폼으로써의 서막을 열었다.

윤경SM포럼은 24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11주년 기념 2014년 윤경CEO 서약식’을 개최했으며, ‘글로벌 윤리경영의 길을 묻다’라는 부제로 나섰다.

먼저, 윤경SM포럼 공동대표 김기찬 가톨릭대학 교수는 "윤리경영에서 준법도 중요하지만, 주인의식을 가진 청렴의식으로 무장한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윤리가 문화가 되도록 하는 운동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운동의 일환으로 윤경SM포럼이 CEO서약식을 통해 윤리적 최고지도자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환영사를 발표했다.

특히, 한국지멘스 김종갑 대표이사 회장는 이날 행사에서 윤경SM포럼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윤리경영의 길'에 대해 "우리 여건에 맞는 자본주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건강한 자본주의를 만들 수 있다"며 "이전까지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 행해진 자본주의 틀을 그대로 가져왔다면 이제는 우리에게 맞는 자본주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멘스를 예를 들며 "지멘스도 과거에 불미스런 일이 있었지만 철저한 윤리경영 활동으로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며, 이제 그룹 최고경영자가 아닌 허리 부문의 조직원들이 앞장서서 나서고 있다" 고 준법감시인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윤리경영이 1회성의 프로그램이 아닌 기업의 윤리경영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 주관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과 글로벌 윤리경영 및 평등문화에 앞장서고자 다짐 및 서약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프레다 미리클리스 전문직여성세계연맹 회장은 이날 해아에 참혀해 '여성경쟁력강화원칙'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참석한 전원이 윤리 서약패에 서약한 후 ‘윤경SM포럼 선언문 '우리의 다짐'을 낭독함으로써 윤리경영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시간을 가지고 뜨거운 열기의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축사자인 김명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한국지멘스 김종갑 대표이사 회장,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풀무원홀딩스 강영철 사장,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한솔섬유 문국현 대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대천 사장, 대한주택보증 김선규 사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권 사장 등 다양한 사회 각계의 100여명의 인사가 이번 서약식에 참가했다.

한편, 산업정책연구원은 지난 2003년 윤리적 기업문화 확산과 지속경영 실천을 논의하는 다자간 포럼인 윤경SM포럼을 발족했다. 그리고 2004년부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CEO가 변해야 기업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 하에 CEO서약식을 개최했으며, 지난 10회의 서약식 동안 500여명의 CEO가 서약에 동참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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