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24일(현지시간) 5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차익실현 매물 유입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금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80달러(1.9%) 하락한 온스당 1311.20달러에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종료 이후 6개월 뒤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연준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우크라이나 긴장은 여전했지만 러시아가 지난 21일 크림반도 병합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힌 것도 금 매도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