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11월18일(현지시간) 인공위성에 포착된 북한 무수단리 로켓 발사장. AP뉴시스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주말 동해로 발사한 단거리 로켓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어 “‘로켓’이라는 단어가 기술적 용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한다는 내용의 1695호와 1874호, 2087호, 2094호이다.
한편 이번 발사에는 장사정포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장사정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지 않은 프로그(FROG·무유도로켓) 계열이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장사정포 발사도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라고 간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