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LF 콘셉트, '본질로부터' 뜻…개발팀 의도 알고보니...

입력 2014-03-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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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쏘나타

(현대자동차)

'본질로부터 쏘나타'

24일 정식 공식 출시된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LF의 콘셉트 문구다. 어떤 뜻일까.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에서 이름만 따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혀 새로운 차종이다. 7세대로 거듭난 LF소나타(쏘나타)는 지난 2009년 YF소나타 출시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이다.

특히 기교가 아닌 차의 기본기로 본질에 다가가고자 하는 개발팀의 오롯한 의지가 엿보인다. 앞서 나온 모델인 쏘나타 YF는 브릴리언트(brilliant)로 '뛰어난' 의 콘셉트를 내세우기도 했다.

신형 LF 쏘나타는 외관은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언어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도입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실내 역시 새로운 느낌이 가득하다. 전작이었던 YF소나타에 비해 파격적인 디자인 터치는 줄어들면서 한결 안정감을 지녔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먼저 좌우 대칭형이었던 기존 방식을 탈피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앞서 선보인 제네시스와 비슷한 맥락을 이어가되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관이 닮은 것으로 이슈가 됐던 중국형 고급 쏘나타 밍투와 전혀다른 디자인을 갖췄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의 4스포크를 유지하되 각종 컨트롤 버튼을 평행하게 유지하면서 조작감을 키웠다. 익스테리어의 디자인 형상이 실내로 고스란히 이어졌고,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인테리어 만들기의 기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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