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3회' 김희애-유아인 격정키스 '밀회 서막'..."리흐테르 핑계 김희애님,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네"

입력 2014-03-25 10:21 수정 2014-03-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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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3회, 리흐테르, 김희애, 유아인

▲사진=JTBC '밀회' 3회 캡처

JTBC 월화드라마 '밀회' 3회에서 오혜원(김희애)과 이선재(유아인)의 밀회 서막이 오르며 중년 여성들의 잠자던 로맨스가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밀회' 3회에서는 대입수학능력시험 실기 시험 당일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사망 충격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던 이선재가 오혜원으로부터 '리흐테르'라는 책 한권을 받아들고 밤 늦게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수능 실기시험 당일 선재 모친은 밖에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기대에 부풀어 있던 혜원과 강준영 교수는 그를 찾아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끝에 영안실에 홀로 앉아 있는 선재를 발견한다. 모친의 사망 충역에 선재는 피아노를 팔고 군에 입대, 시골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한다.

어느날 선재는 혜원으로부터 '리흐테르'라는 책을 소포로 받는다. 당직근무를 서면서 선재는 '리흐테르'를 펼치고, 밑줄 친 부분을 꼼꼼히 읽으며 오열한다. 밀줄의 내용을 통해 혜원은 선재에게 "돌아오라"는 강한 메시지를 준다.

그 길로 선재는 혜원에게 달려간다.

혜원의 집 차고에서 마주한 혜원과 선재. 혜원은 선재를 보며 "너구나. 근데 좀 달라 보인다. 그세 좀 컸나"라고 반가워하며 소포로 보낸 '리흐테르'에 대해 묻는다.

그러자 선재는 "흔들렸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혜원이 "흔들렸으면 됐어. 그러라고 보냈어. 네 재주가 아까워서"라고 답했다. 혜원은 선재가 피아노를 하기로 마음을 되돌렸다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선재는 피아노가 아닌 혜원에 대해 흔들렸던 것이다.

혜원이 선재를 안쓰러워하며 그의 볼을 쓰다듬자 선재는 정색을 하며 혜원을 격하게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하지마세요. 내가 돌아버리잖아요"라며 두 사람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이후 혜원이 "들어가자"라며 밀회 3회는 끝이 났다.

'밀회 3회'를 본 네티즌들은 "밀회 3회 리흐테르, 밀회 서막이네" "밀회 3회, 시청자도 돌아버릴 뻔" "60대 울 엄마도 밀회 3회 보고 떨렸다고 함" "밀회 3회, 김희애 좋으시겠다" "밀회 3회 리흐테르 김희애 유아인 밀회 시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흐테르'는 브뤼노 몽생종이 '20세기 가장 뛰어난 소련의 피아니스트'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의 삶과 음악을 문학 형식으로 엮은 책으로 이 책에는 리흐테르와 나눈 대담 기록과 그가 25년 동안 쓴 음악일기가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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