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한정화 중기청장, 산하 공공기관 개혁 박차

입력 2014-03-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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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산화 기관장과 ‘경영성과협약’ 체결

“산하 공공기관들이 부채와 방만경영 관리는 물론, 조직 생산성을 높이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 국민과 기업들에 보답하는 적극적 실천 자세를 보여 달라.”

취임 1주년을 맞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올해 산하 공공기관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산하 공공기관들의 성과 창출이 전제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25일 중기청에 따르면 한 청장은 지난 24일 대전 청사에서 5개 산하 기관장들과 ‘경영성과협약’을 체결했다. 경영성과협약이란 기관장이 재임 중 달성해야 할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 이행계획서를 주무 부처의 장과 약속하는 것을 뜻한다. 5개 산하기관들의 중장기 경영 목표와 정책 방향 등이 담겼다.

올해는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의 원년이자, 박근혜 정부 2년차로 공공기관 개혁과 가시적 성과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 청장은 올해부터 산하 기관장들의 경영평가 시 리더십 외에 재무예산관리와 방만경영 계획 등을 추가하는 등 책임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성과가 미흡한 산하 기관장들은 중도 해임할 수 있게끔 했다. 성과는 창출하되, 과거와 같은 방만경영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한 청장의 의지다.

한 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공기관장의 협약 내용들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현시점에서 공공기관장에 부여된 중요한 과제”라며 “부채와 방만경영 관리의 핵심 이행뿐 아니라 조직 생산성을 높이고 성과로 보답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청장은 올초 열린 ‘산하기관 정상화 대책회의’에서도 산하 기관의 휴가, 의료비, 교육비 등 복지제도를 공무원 수준으로 축소 운영토록 하는 등 올해 공공기관 개혁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중소기업 정책과 중기청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산하 기관 개혁에 더욱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한 청장은 지난 22일부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이번 정부에서 중소기업 정책에 중심추가 쏠리고 있는 만큼, 2년차로 접어든 한 청장의 역할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많은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실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던 만큼 공공기관을 다잡고 정책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한 청장의 2년차 도전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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