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 신청이 4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5일 금융권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2월 개인회생 신청건수는 1만84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늘었다. 개인회생 신청은 2010년 4만6972건에서 2011년 6만5171건, 2012년 9만378건, 2013년 10만5885건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개인회생 신청의 증가는 가계부채의 확대와 상환 실패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부채의 대표 통계인 가계신용은 1021조3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개인회생 신청뿐만 아니라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7만1795명)과 프리워크아웃(1만8331명) 신청자도 각각 5686명, 1327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