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연구소가 중소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25일 오후 KIST 본원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KIST K-Club 2014년 1차 행사’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Club은 이들 정부 출연연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선발해 기술을 이전하고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제공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1개 기업이 가입한 이래 올해는 신청 공고 후 서류심사와 방문실사를 거쳐 7개 기업들이 추가 선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기 회원사의 발대식과 함께 KIST 멘토들과 기업회원들의 개별 미팅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올해 지원계획도 발표한다.
한편 KIST는 지난해부터 △특허 무상 지원 △1:1 특허상담코너 운영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비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하게 중소기업을 지원해왔다. KIST는 이와함께 매년 10개 회원사를 추가 모집 할 방침이다.
KIST 이병권 원장은 “K-Club은 연구 현장에서의 기술과 기업가 정신이 융복합되는 징검다리가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세계적인 창조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