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48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분의 1 이상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미국 경제회복 최대 위협으로 꼽았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약 40%의 응답자는 연준이 내년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으나 연내 금리인상을 점친 응답자도 약 3분의 1에 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문가의 57%는 연준이 오는 4분기에 양적완화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1년에 8차례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지난번 회의와 마찬가지로 100억 달러(10조7700억원)씩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면 10월 FOMC에서 양적완화가 종료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2.8%로 지난해의 1.9%에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3.1%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