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9일 오전 9시54분 현재 하이닉스가 5.56% 오른 3만3250원을 기록중이며 LG필립스LCD도 2.90% 상승중이다.하이닉스는 최근 7일간 외국계 매수가 1000억원이상 유입됐으며 이날도 모건스탠리창구 등에서 140억원가량 매수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1.07% 오른 66만2000원으로 도이치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증권사의 매수세가 200억원 이상 유입되고 있다.
삼성SDI와 삼성전기 모두 1%이상 오름세이며 셀런도 2.88% 상승하고 있다. 화진케이디케이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양정보 이수페타시스도 각각 11%, 8.33% 오르고 있다.
이같은 IT주의 강세는 반도체 낸드 가격인상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이 5월 초 일부 낸드 플래시 가격을 인상했다는 것이다.
또 8일연속 2조원을 순매도한 외국인들은 9거래일만에 소폭(438억원)이나마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으며 전기전자(214억) 금융(129억) 제조업(320억) 등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