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제강, 박형채 사장 각자 대표이사 선임…투톱 체제로 탈바꿈

입력 2014-03-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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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신임 대표, 스테인레스 철강업계 대표적 인물

강관 및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DS제강이 2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박형채씨를 현 이제원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DS제강 관계자에 따르면 신임 박형채 대표이사는 “업계에서 영업의 달인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스테인레스 철강인으로 꼽힌다”며 “박 신임 대표이사 선임으로 앞으로 강관 사업부문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형채 신임 대표이사는 1985년 중견 철강업체인 비앤비성원에 입사한 후 29년간 스테인레스 파이프 외길을 걸어 온 전문가로 비앤비성원을 업계 1위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제 12회 철의날 산업포장을 수훈하면서 철강업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DS제강은 각자 대표이사 체재 변경으로 박형채 신임 대표이사는 강관 사업부문 영업과 생산을 총괄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을 포함함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이제원 대표이사가 주력하게 된다.

DS제강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이어온 조선사업부를 2012년 정리한 데 이어, 지난해 천연가스차량 개조(NGV)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DS제강 관계자에 따르면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사업 설비 중 철 구조물은 DS제강이 직접 공급한다”며 “기존 강관 사업과 신규 에너지 사업이 시너지를 일으켜 향후 성장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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