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테이퍼링 국내 영향 제한적”

입력 2014-03-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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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외신기자 간담회서 “신흥국으로의 수출 양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Tapering)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에 대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설비투자가 아직 부진하고 미국 양적완화 축소리스크와 신흥국 불안 등 대내외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한국경제는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흑자, 재정건전성 등 양호한 기초체력을 배경으로 국내 금융시장에의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부총리는 “지난 1년여간 추경, 투자활성화, 부동산대책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1분기 1.5%에서 4분기 3.9%의 성장을 거뒀다”며 “고용과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가 점차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띄고 있어 올해는 지난해 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 아세안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외신기자들에게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한국 경제의 상황에 대해 “비정상을 토대로 한 후진적인 경제행위가 혁신과 경쟁을 가로막는 벽이 되고 있으며 대기업, 제조업, 수출 중심의 불균형으로 “경제의 균형판”에 균열이 커지고 있다”고 한 뒤 “향후 3~4년은 저성장 흐름이 고착화되느냐 대도약을 이루어 내느냐의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 추진해 2017년까지 잠재성장률이 4% 수준인 경제, 국민소득 4만달러를 지향하며 고용률 70%를 달성하는 경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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