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중앙지점 도명브랜치 김혜영 FC는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복지재단을 방문해 2006년 연도상 시상으로 받은 상금전액을 불우 청소년들에게 기부했다.
김씨는 지난 4월 7일 열린 삼성생명 연도상 여왕 시상식에서 전체 3위인 여왕 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보험설계사인 FC생활을 18년째인 김혜영FC는 바쁜 활동중에도 YMCA봉사활동을 벌이고있다.
자신의 일을 나눔을 위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김씨는 3년 동안 연도상 수상액 외에도 매년 자신의 수입 일정액을 불우 청소년들에게 지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김씨의 작은 정성을 받은 청소년만 벌써 100여명이 넘는다.
김혜영 FC는 "사촌 언니의 소개로 FC생활을 시작했는데 FC 생활 자체가 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객을 위해 일하고 그 수입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