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학기 시즌에 가장 인기를 끈 IT상품은 프린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옥션은 1일부터 21일까지 IT상품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프린터가 전체 판매량의 41%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뒤를 이어 노트북(35%), PC(14%), 태블릿(10%) 등 순이었다. 노트북의 경우 2012년, 2013년 모두 IT제품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이번엔 프린터에 역전당했다.
옥션은 이 같은 결과가 ‘황금돼지띠 해’의 특수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초등학교에서 프린터 출력물을 통해 숙제를 제출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프린터 중에서도 월 200장 이내로 출력물 수가 적은 잉크젯 프린터와 잉크젯 복합기 판매 비중이 70%를 넘었다. 잉크젯프린터와 잉크젯 복합기 판매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50%, 40% 증가했다.
한편, 옥션은 오는 31일까지 HP와 함께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럭키박스 스쿨어택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옥션은 이번 행사를 통해 1개 카트리지로 최대 480장까지 인쇄할 수 있는 실속형 모델 ‘HP데스크젯 1010 프린터’(1000대 한정)를 대당 2만8900원씩 판매한다.
옥션은 아울러 학급별로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우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과 무선으로 연동할 수 있는 ‘HP잉크어드밴티지 4515 복합기’(15만1200원)를 초등학생용으로 판매한다. 이 제품은 9900원의 잉크카트리지로 사진 출력까지 할 수 있다.
중ㆍ고등학생 대상으로는 1분에 최대 20장을 출력할 수 있는 ‘HP잉크어드밴티지 1015’(6만7900원)를 준비했다. 스캔, 복사, 팩스 등 다양한 기능을 필요로 하는 대학생들은 ‘HP 잉크어드밴티지 3545e복합기’(10만7000원)와 ‘2645 복합기’(13만4000원)를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