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다음달 1일부터 야쿠르트음료 3종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야쿠르트(65㎖)’는 150원에서 170원으로 13.3%, ‘야쿠르트400(80㎖)’과 ‘에이스400(80㎖)’은 350원에서 400원으로 14.3% 오른다.
야쿠르트와 에이스400의 인상은 2008년 3월 이후 6년1개월, 야쿠르트400은 2004년 11월 이후 9년4개월 만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가격 인상과 함께 제품 성능과 패키지 디자인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기존보다 30배 강화하고, 에이스400의 필수 영양소를 11개에서 15개로 확대한다. 야쿠르트400의 겨우살이 추출물을 두 배 강화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쿠르트를 비롯한 이들 3개 제품에 대해 가격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다”며 “분유, 수지 등의 원부재료 가격 인상율이 높아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