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엑스’ 참가자 김재혁이 눈길을 끈다.
21일 첫 방송된 엠넷 ‘트로트 엑스’(연출 김태은PD)에는 참가자 김재혁이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로 첫 번째 도전에 나섰다. 김재혁은 이날 방송에서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외모를 과시했다. 특히 김재혁은 판소리로 문화부장관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수준급의 노래 실력까지 갖춰 8명의 트로트 프로듀서들은 물론 현장에 모인 관객들까지 사로잡았다.
실제 방송 직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는 물론 SNS에서는 그와 관련해 화제를 모았고, 그가 방송서 부른 ‘고장 난 벽시계’ 공연 영상은 최근 조회수 3만 건에 육박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김재혁은 방송 후 주변 사람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에 대해 “방송 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며 응원을 해줘 개인적으로 기쁜 마음”이라며 “방송을 통해 보니 ‘트로트 엑스’에 대단한 실력자들이 많이 나온 거 같아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트로트계 유아인이라는 수식어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며 고충도 전했다. 김재혁은 “우선 친한 친구들부터부터 방송 후 ‘네가 무슨 유아인이냐’는 핀잔을 많이 들었다”며 “온라인이나 기사 댓글에도 ‘어디가 유아인 닮았다는 거지?’, ‘유아인 닮은 친구랑 룸메이트인가봐요’ 라는 등의 이야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트로트 프로듀서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