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학자금대출증권 4213억원 발행

입력 2006-05-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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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가 올들어 두번째로 학자금대출증권을 발행한다.

10일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학기에 대출받은 25만 여명의 학자금대출 중에서 농협 등 4개 은행이 취급한 13만여건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학자금대출증권(SLBS) 2차분 4213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10월에 국내 최초로 학자금대출증권 5170억원을 발행한 이후 올 4월 4150억원, 그리고 이번까지 총 3회에 걸쳐 1조 3533억원의 학자금대출증권을 발행했다. 발행된 대출증권은 15개 기관에서 인수해 국내 장기채권 시장에 내놓게 된다.

이번에 발행된 올 2차분 학자금대출증권(KHFC-SLBS 2006-2)의 발행금리는 1년, 3년, 5년, 10년, 20년 등 만기에 따라 각각 4.71%, 4.93%, 5.24%, 5.46%, 5.64%로 결정됐으며, 전체 가중평균발행금리는 5.39%로 확정됐다.

또 주택금융공사는 만기구조는 1년에서 20년까지 총 8개이고, 이중 5년 이상 중장기 만기물이 전체 발행액의 72.3%를 차지한다. 발행조건은 1년~3년까지 단기 만기물은 만기일시 상환조건이며, 5년 이상 중장기 만기물은 조기상환에 대비해 콜옵션 조건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올 2학기에도 학자금대출을 기초자산으로 8000억원 이상의 학자금대출증권을 채권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공급 규모를 증대시킬 것"이라며 "학자금대출증권은 주택저당증권(MBS)과 더불어 향후 국내 장기채시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홍식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10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학자금대출증권 발행 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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