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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내 대표 만화가 이현세(58)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한 만화교실을 연다.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현세가 4~11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글로벌 만화 교실’을 연다.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이 만화 교실은 12~17세 자녀 1명과 부모 중 1명으로 팀을 만들어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소재로 만화를 그리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8개월간 격주 토요일마다 17회에 걸쳐 서울 시내 전문 시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수업은 만화와 관련한 개괄적인 이론, 실습 과정에 이어 개별 원고 제작 과정으로 구성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31일까지 담당자 이메일(ntsyj@hanmail.net) 또는 서울 광진구 세종대 군자관 402호 이현세 교수 앞으로 우편을 보내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만화 제작 도구가 지급되고 중식과 교통비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