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산수화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조평휘<사진> 목원대학교 명예교수의 대규모 회고전이 열린다.
26일 목원대에 따르면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현대미술사에 이바지한 원로작가 22명을 선정해 올해부터 3년간 현대미술작가 시리즈를 개최한다. 첫 번째 순서로 ‘구름과 산, 운산 조평휘전’을 오는 7월 6일까지 연다.
전시회는 조 교수가 추상 작업을 시작한 ‘추상의 모색’, 전통 산수화로 방향을 전환한 ‘산수로의 회귀’, 최근까지 작품을 모은 ‘모태로서의 사생’ 등으로 구성됐다.조 교수는 “수묵산수화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작업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격려해준 지인들에게 감사한다. 한국 전통의 수묵산수화가 앞으로 더 많은 관심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