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5~11공구에 대한 청사진 제시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향후 2년간에 걸친 작업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를 위해 내년말 매립공사가 완료되는 5, 7공구는 물론 향후 매립예정인 8~11공구를 포함한 송도국제도시의 토지이용계획, 인구수용계획, 산업유치계획과 환경조성계획 등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61억 여원을 들여 전문기관에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기본계획이 5~11공구에 대한 새로운 개발 청사진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향후 용역결과가 기대된다는 게 구역청 설명이다.
A구역인 5, 7, 11공구는 국제학술단지와 IT·BT관련산업 및 R&D단지로 특화할 계획이며, B구역인 6, 8, 9공구와 C구역인 10공구도 각각 포트만 콘소시움 계획과 인천신항 건설계획과 연계해 개발방향을 잡고 있다.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과 동시에 내년 매립이 완료될 5·7공구에 대하여는 실시계획 수립과 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도 병행된다.
2003년 승인된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은 지난 2000년 ‘송도신도시 기본계획’이 근간을 이루고 있었으며 1~4공구는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