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삼(54)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은 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김상곤 전 교육감의 혁신교육을 높이 평가한다”며 “교사 출신 교육전문가로서 경기혁신교육이 중단되지 않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초기 개혁 의지가 퇴색해 과거의 실적, 물량 중심 관료주의가 되살아나 학교현장을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교직원 인사 불만, 비혁신학교의 차별과 혁신학교의 학력 논란, 예산과 인력 지원 부족 등 혁신교육이 성공하는 데 산적한 걸림돌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혁신교육 도약의 기본 원칙으로는 △국내 최고 실력을 갖춘 학생 육성(자발적 학습과 심화교육 연계) △투명한 소통과 연대의 행복교육 구현(인사혁신) △교육청 사업 이관과 학교현장 업무 감축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교대 출신으로 18년간 초등학교 교사 등을 지낸 뒤 4, 5대 교육위원을 지냈다. 이후 2010년 지방선거에서 교육의원으로 당선돼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이래 교육의원으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전국 자치 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