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고수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증시에 대해 투자의견을 종전의 ‘매수’로 유지했으며 증시가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내수와 서비스 규모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보다 크기 때문에 중국 경제가 생산성 증가세 둔화에 대처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산업은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로 처음으로 제조업을 웃돌았다. 중국은 오는 2015년까지 서비스업 비중을 47%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모건스캔리는 또 중국 정부의 견실한 재정상황이 부채위기를 걱정하지 않고 경제구조를 개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 중국 경제가 ‘민스키 국면(Minsky Moment)’에 접어들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나 모건스탠리는 중국 증시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견지했다. 민스키 국면은 자산가치가 폭락하고 금융위기가 시작되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