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소송 잇따라…부품업체 델파이도 리콜 파문 휘말려

입력 2014-03-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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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점화장치 결함 은폐 의혹과 160만대 ‘늦장 리콜’로 잇따른 소송에 휘말리고 있다.

쉐보레 코발트 차량 구입자 13명이 25일(현지시간) GM의 리콜 대상인 2005~2007년 이외 코발트 모델에서도 비슷한 결함이 발견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원고들은 2005~2010년 생산된 코발트를 구입했다. 앞서 GM이 점화장치 이상을 인정한 모델 가운데 코발트는 2005~2007년 생산분만 포함됐다.

한편 GM에 문제의 점화장치를 납품한 부품업체 델파이도 리콜 파문에 휘말리게 됐다.

델파이의 전 직원인 스티브 스미스는 “지난 2006년 딸이 고속도로에서 2006년형 코발트를 몰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며 “당시 점화장치 불량으로 엔진이 통제불능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GM과 델파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스미스 측 변호사는 “의뢰인이 3년 전 은퇴했다”며 “그는 문제가 된 점화장치의 개발과 생산 등 어떤 부문에도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네소타주에서도 교통사고 피해자 유족들이 소송을 걸었다. 지난 2006년에 10대 소녀 세 명이 2005년형 코발트를 몰다 교통사고가 나 모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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