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민계정]‘IT강국 코리아’...정보통신산업 GDP 중 8.9% 차지

입력 2014-03-26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성장률 3.0% 중 0.5%포인트 끌어 올려

IT강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정보통신산업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2013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8.5%)보다 0.4%포인트 늘어난 8.9%에 달했다.

정보통신산업이란 반도체·전자부품, 컴퓨터·주변기기, 통신·방송장비, 영상·음향기기 등의 정보통신기기 제조업과 유·무선 통신서비스업,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정보서비스업 등 정보통신 서비스업을 뜻한다.

정보통신산업의 성장률도 2012년 3.1%에서 지난해 5.5%로 2.4%포인트나 늘었다. 같은 기간 GDP 증가율이 2.3%에서 3.0%로 늘어난 것과 비교해도 성장 속도가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3.0% 중 정보통신산업의 기여분은 0.5%포인트로 무려 6분의 1에 달했다.

정보통신산업의 수출입 비중도 증가했다. 정보통신산업의 수출 비중은 2012년 26.8%에서 지난해는 27.8%로 1%포인트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수출 증가율이 4.4%에서 4.5%로 0.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정보통신산업 기여도는 전체 수출 증가율의 절반 이상인 2.3%포인트에 이르렀다. 정보통신산업의 수입 비중 역시 2012년 10.3%에서 지난해 10.4%로 0.1%포인트 늘었다.

반면 정보통신산업이 설비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9.2%에서 18.2%로 1%포인트 감소했다. 민간소비 비중 역시 5.3%에서 5.1%로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2000년 이후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에 따로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00,000
    • +3.19%
    • 이더리움
    • 2,832,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485,800
    • -1.2%
    • 리플
    • 3,451
    • +2.04%
    • 솔라나
    • 194,500
    • +6.63%
    • 에이다
    • 1,084
    • +3.44%
    • 이오스
    • 746
    • +1.77%
    • 트론
    • 328
    • -1.5%
    • 스텔라루멘
    • 408
    • -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2.28%
    • 체인링크
    • 21,180
    • +10.54%
    • 샌드박스
    • 419
    • +4.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