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상시채용 추진하는 이유…삼성 '총장추천제' 과오 범하지 않겠다

입력 2014-03-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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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채용

기아자동차의 달라진 채용방식에 관심이 높아졌다.

25일 기아자동차는 대졸 신입사원 모집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과거 상·하반기 두 번으로 나뉘어 채용하던 것과 달리 1년 365일 지원할 수 있는 상시채용으로 진행된다.

입사 희망자는 입사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했을 때 언제라도 기아자동차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기아자동차 채용이 상시 채용으로 바뀐 이유는 취업 준비생의 고생을 덜어주고 그들의 역량 자격을 수시로 업로드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반면 재계에서는 이같은 상시 채용의 배경에는 한 번 채용때 십수만명이 지원하는 과거의 불합리한 점을 탈피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풀이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상하반기 공채를 포함 20만명이 지원에 나선다. 이들 모두에게 균일한 기회를 줬으나 고사장 확보를 비롯해 어려움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삼성그룹은 이를 해결키위해 최근 채용방식을 전환했다. 이른바 총장 추천제였다. 그러나 학교간 서열화, 특정학교에 대한 편혜 등이 논란이 되면서 백지화됐다.

현대기아차 역시 삼성 만큼은 아니지만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그룹인만큼 연중 채용방식으로 전형을 차별화했다.

기아자동차 채용 소식에 누리꾼들은 "기아자동차 상시채용이라니 연중 지원할 수 있구나" "기아자동차 채용 도전이다" "기아자동차 채용 협력사 노려도 좋을 듯" "기아자동차 채용, 상시채용 신선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아자동차 상시 채용과 관련해 기아차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느끼는 신입사원 채용의 고충은 정도만 달랐지 국내 대기업들 대부분 겪고 있다"며 "상시 채용 역시 하나의 효율적인 채용방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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