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코오롱 그룹의 주가가 활짝 웃고 있다.
코오롱유화, 코오롱건설, FnC코오롱 등 주요 계열사들이 강력한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1·4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코오롱그룹은 평균 3.48% 오르고 있다.
코오롱인터내셔널이 8.89%(760원) 오른 9310원, FnC코오롱도 5.61%(850원) 오른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코오롱과 코오롱건설도 각각 3.61%, 3.16% 오름세이며 코오롱유화도 0.8% 상승하고 있다.
FnC코오롱은 9일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3.1%, 421.6%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84억원.
코오롱건설도 매출 2317억원, 영업이익 270억원, 순이익 181억원으로 각각 15.5%, 90.18%, 96.22% 증가했다.
오는 6월말 코오롱정보통신과 코오롱인터내셔널의 합병에 이어 FnC코오롱과 코오롱패션의 합병도 추진중이어서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