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경호원 3명, 네덜란드서 술판 벌여 본국 소환

입력 2014-03-27 0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텔 복도서 인사불성 상태로 발견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에 입국하기 전에 출장 중이던 미국 비밀경호국(SS)요원 3명이 음주사고를 벌여 본국으로 소환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2일부터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며 한 명은 오바마 대통령이 네덜란드 입국하기 전날 호텔 복도에서 인사불성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호텔 측이 이 사실을 주네덜란드 미국대사관에 알려 SS가 신속히 소환과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SS는 지난 2012년 콜롬비아에서 출장 중이던 요원들이 만취상태로 현지여성과 성매매 추문을 일으키자 엄격한 음주관련 규정을 도입했다.

새 규정은 출장 중인 요원들이 근무시간 10시간 전에 술을 마실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에 연루된 요원들이 새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조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이 요원들은 미국 대통령 일가를 경호하는 SS 핵심조직 공격대응팀(CAT) 소속으로 CAT의 임무는 외부세력이 대통령을 공격할 때 대통령을 보호하고 대통령이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뒤 외부세력에 대응공격을 하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SS 요원은 워싱턴포스트에 “CAT는 SS의 우수한 요원들만 모이는 곳”이라며 “CAT 요원들은 숙련된 사격술을 겸비하고 신체적으로도 완벽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56,000
    • +1.34%
    • 이더리움
    • 4,056,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480,800
    • +1.31%
    • 리플
    • 3,995
    • +5.49%
    • 솔라나
    • 251,200
    • +0.56%
    • 에이다
    • 1,136
    • +0.53%
    • 이오스
    • 933
    • +2.75%
    • 트론
    • 364
    • +2.82%
    • 스텔라루멘
    • 500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36%
    • 체인링크
    • 26,830
    • +1.02%
    • 샌드박스
    • 542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