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불안한' 대형마트…2월 매출 13개월來 최저·8분기째 하락 전망

입력 2014-03-27 08:30 수정 2014-03-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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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매출이 13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는 한편 7분기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내놓은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23.1%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1월(-24.6%)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전월대비로도 30% 줄어든 수치다.

식품(-29.3%), 의류(-21.9%), 가정생활(-18.6%), 잡화(-18.3%) 등의 매출 감소폭이 컸다. 산업부는 식품의 경우 지난해 설명절(2월)과 올해 명절 차로 인한 영향에다 채소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AI로 인한 가금류 판매 부진 등이 매출하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설명절에 비해 명절용품판매가 부진한 것도 주효했다.

특히 대형마트의 매출은 2012년 2분기(-5.1%) 이후 매출감소를 거듭하고 있다. 년도별로는 2012년 -3.3%, 2013년엔 -5.0%을 기록, 마이너스 성장이 장기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올해 1분기 또한 1~2월 매출이 -3.0%을 기록하면서 매출감소가 유력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일요일 의무휴무제 등의 대형마트 규제책이 매출감소 장기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백화점은 2.4%,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14.0%가 각각 줄었다.반면 편의점 매출은 음료와 가공식품 판매 호조로 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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