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CJ E&M, 150억 세금 ‘추징 ’… 검찰 고발은 면해

입력 2014-03-27 08:44 수정 2014-03-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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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3-2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계열사추적] CJ그룹 주력 계열사인 CJ E&M이 미공개 실적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가운데 최근에는 국세청으로부터 거액의 세금을 추징받은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중순 CJ E&M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마무리하고, 약 15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 다만, 조세범칙과 관련해 검찰 고발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해 9월 26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상암동에 소재한 CJ E&M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약 6개월간의 일정으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세무조사는 같은 해 2월 정기세무조사를 진행한 이후 불과 7개월만에 착수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600억 원대 횡령·배임 및 탈세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 전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국세청은 이번 CJ E&M에 대한 세무조사에서는 조세 포탈과 관련해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국세청의 중수부로 잘 알려진 서울국세청 조사4국의 경우 일반적인 지방국세청 조사국과 달리 조세법칙조사와 검찰 고발이 다수에 이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CJ E&M에 대해서는 이 같은 원칙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CJ E&M에 대한 세무조사가 서울국세청 조사4국 주도하에 이뤄진 특별세무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외형대비) 추징금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한다”며 “CJ E&M이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CJ E&M은 지난해 매출 1조7161억원과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23%, 50%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는 방송사업부문 7708억원, 게임사업부문 4968억원,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 2396억원, 영화사업부문 2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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