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아비바와 설계 소프트웨어 사업 협력 MOU 체결

입력 2014-03-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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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저녁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전략기획실장 엄항섭 전무(사진 왼쪽)와 아비바 그룹 리차드 롱던 대표이사 사장이 MOU 양해각서를 교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6일 서울 중앙연구원에서 영국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아비바(AVEVA)와 함께 조선·해양플랜트 설계 소프트웨어 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대우조선이 자체 개발한 조선·해양 설계 전문 통합 소프트웨어 ‘DACOS-G’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아비바 캐드(CAD) 소프트웨어인 ‘아비바 마린’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또 양사는 전방위적인 기술개발 협력과 함께 공동 영업활동도 전개해 세계 조선업계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비바는 현재 상선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80%, 해양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세계적인 CAD 소프트웨어 업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DACOS-G’는 유연하고 신속한 설계 업무를 가능케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조선업과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두 업체가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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