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디, 중국 동화광전 사업구조 개편

입력 2014-03-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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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적자 사업 LCM·BLU 중단…오픈셀 공정 도입”

디아이디가 중국 사업 전반에 대해 혁신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디아이디는 중국 소주(蘇州)시에 위치한 자회사 동화광전유한공사(이하 동화광전)에서 LCM·BLU 사업을 중단하고, 수익성이 높은 오픈셀 공정을 도입해 사업을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아이디가 동화광전에 도입하는 오픈셀은 액정 표시 장치(LCD) 패널에서 광원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 유닛(BLU) 등을 제외한 ‘반제품’ 패널로 디아이디 천안 공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정 방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LCM·BLU 사업 대비 초기 투자 비용이 낮고, 재고 부담 및 감가상각 비용도 줄일 수 있어 고정비 부담이 낮고, 효율적인 인력 및 설비 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라인이 안정되고 생산 활동이 정상 궤도에 들어서면 수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아이디는 이를 위해 오는 5월말까지 소주시 개발 원구내 약 2451평(8,105㎡) 부지의 클린룸(clean room)이 완비된 공장을 임차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이전은 중국 소주시 사업 부지 이전 및 보상 협상에 따른 것으로 디아이디는 지난 21일 소주시와 보상금 660억원(약 3억8000만 위안)에 공장 이전 협상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오픈셀 공정으로 개편한 이후 6월부터 오픈셀 총 매출수량 월 100만개 달성을 목표로 보다 고부가가치 공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성수 디아이디 대표이사는 “이번 동화광전 사업 부지 이전은 디아이디에게 있어 장기적으로 적자 사업을 폐지하고 수익 사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라며 “새로운 공정 도입으로 기존 동화광전의 적자 구조를 개선하고 중국 사업의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영업 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광전은 지난 21일 중국 소주시와 사업 부지 이전 및 보상 협상을 완료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디아이디는 동화광전의 기존 부채를 모두 변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기 투자 자본금까지 회수, 그룹 전체의 재무 구조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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