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박해진·송윤아, “악플 더 이상 못참아!”…강경대응하는 스타들

입력 2014-03-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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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박해진-송윤아(사진 = 뉴시스)

악성댓글에 시달리던 스타들이 더 이상 참지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27일 “과거 루머에 대해 악성댓글을 달고, 이유 없이 욕하는 악플러들로 인해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강력대응 방침을 전하고 민사소송 진행 상황을 밝혔다.

이와 관련 부산지방검찰청은 26일 박해진에 대해 지속적인 악성 루머를 퍼뜨린 이모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50만원의 약식기소 판결을 내렸다.

송윤아 역시 법적대응에 나섰다. 송윤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는 24일 “허위의 블로그 내지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부부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무분별한 욕설과 비방이 쏟아지는 등 개인이 감내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설경구와의 결혼을 둘러싸고 인터넷상 허위 블로그나 악성 댓글로 인하여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었다. 이에 세종 측은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을 제출한 상황이다.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결혼한 배우 김가연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풀하우스’에 출연해 “현재 악플러 20명을 고소했다. 참기만 했더니 우울증이 왔다”고 토로했다. 김가연은 남편 임요환과 관련된 악성댓글에 오랫동안 시달려 왔다.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열애 중인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7일 “교제 기사와 사진을 공개한 이후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추측성 보도가 각종 언론사를 통해 이어지고 있으며,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수준의 사진, 기사가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신속히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상혁 변호사는 “늘 대중들의 관심의 대상인 연예인으로서 다소간의 평가는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결혼과정에서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전혀 근거가 없는 허위의 글이나 악의에 찬 욕설 등의 경우에는 사회적인 용인 수준을 한참 벗어난 행위로서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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