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국민주택기금' 전담 증권사 1차 발표 28일로 연기

입력 2014-03-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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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7일까지 서류보완 요청 … 3곳 추린 후 최종 1곳 선정

10조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 전담 운용기관 선정 1차 발표가 연기되면서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26일 발표가 예정됐던 주택기금 여유자금 전담운용 기관 1차 발표가 28일로 연기됐다.

국토부는 26일 발표 당일 출사표를 던진 8개 증권사와 3개 운용사에 공문을 보내 정량적 심사에 사용할 서류를 보완해 27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와 운용사들의 자료를 제출 받아 대행업체에서 서류 심사 중”이라면서 “그러나 일부 제출된 자료가 미비해 조달청과 법인법인과 상의한 결과 자료 보완 요청 기간을 하루 연장했기 때문에 발표도 늦어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은 지난해 말 기준 18조9328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국토부는 5개 증권사에 주택기금을 위탁해오다 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담 운용기관 선정 작업을 벌여왔다.

10조원이 넘는 자금을 4년간 위탁받아 자산배분을 수행하는 만큼 각 증권사들의 경쟁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당초 국토부가 주도해 운용기관을 선정하려 했지만 일부 증권사에 대한 특혜 시비가 불거지면서 선정 작업을 조달청에 위탁한 상태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삼성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8개 증권사와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이 뛰어 들었다.

조달청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정량 평가를 벌인 후 오는 28일 증권사와 운용사 각각 3개사를 추리고 내달 9일까지 정성평가 제안서를 받는다. 이어 내달 11일 증권사와 운용사중 각각 1개씩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 말쯤 최종 확정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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