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감독 “윤시윤, ‘김탁구’ 보고 반했다…여진구는 초6 때 캐스팅” [‘백프로’ 언론시사회]

입력 2014-03-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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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인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여진구와 윤시윤의 캐스팅 비화가 밝혀졌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백프로’(배급 마인스엔터테인먼트, 감독 김명균)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주연을 맡은 여진구, 윤시윤, 박상면, 이병준과 김명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명균 감독은 윤시윤에 대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보고 같이 작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당시 난 신인 감독이었는데 저렇게 핫한 배우가 나와 작업을 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윤시윤이 먼저 연락했다. 윤시윤을 보면 참 흐뭇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여진구에 대해 “우연히 영화 ‘새드무비’ 스틸컷에서 눈물을 머금은 여진구를 봤다. 당시 여진구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정말 많은 아역들이 오디션을 봤지만 여진구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백프로’는 음주운전 사고 이후 모든 것을 잃은 유명 프로골퍼 백세진이 전교생이 6명인 섬마을 분교 아이들의 골프 선생님이 돼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는 지난 2011년 촬영돼 3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4월 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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