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빅스 엔, 제가 많이 챙겨주고 있다" ['호텔킹' 제작발표회]

입력 2014-03-27 16:49 수정 2014-03-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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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그룹 2AM의 멤버 임슬옹이 선배 '연기돌'다운 면모를 보였다.

27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작품에는 임슬왕과 함께 쥬얼리 예원, 빅스 엔(본명 차학연)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와 관련해 임슬옹은 "학연이는 제가 처음 연기했을 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면서 "저도 당시에는 많은 선배들이 챙겨줬다. 저도 그러려고 하고 있다.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슬옹은 '천명'에 이어 다시 배우 이동욱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제가 '호텔킹' 시놉시스를 받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이동욱의 전화가 왔다"면서 "'호텔킹'에 대해 열변을 토하더라. 작품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임슬옹은 긍정적이고 성실한 성격의 컨시어즈 선우현 역을 맡았다. 호텔 상속녀 아모네(이다해)의 전담이 되면서 그녀를 지켜주다 사랑에 빠지게 된다.

처음으로 러브라인을 연기하는 임슬옹은 "러브라인이 이 작품의 특별하 활력소"라며 "사랑하는 장면을 찍으면 설렘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철저한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살맛납니다', '오늘만 같아라'의 김대진 PD와 '오로라공주'의 장준호 PD가 공동연출을 맡았고, '하얀 거짓말', '신들의 만찬' 등 MBC 히트작을 쓴 조은정 작가가 집필에 나선다. '황금무지개' 후속으로 오는 5일 밤 9시 5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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