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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이 첫 단독 MC에 도전한다.
정려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CGV에서 열린 스토리온 '아트스타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정려원은 "배우생활 하면서 아트와 예술로 힐링을 많이 받았다. 거꾸로 이번에는 그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감사하다"며 "MC는 참 어렵다. 보통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MC제의가 오면 매번 무거운 마음으로 거절을 했었다. 이번에는 현대미술을 다룬다고 해서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더 컸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정려원은 "'미술 모르는데 어떻게 내가 하냐'라고 했는데 감독께서 '대중이 미술을 많이 알지 못한다. 오히려 대중입장에서 공감하는 사람이 있어야하지 않겠느냐' 하더라. 그래서 대중이 궁금해하는 가장 1차원적인 것을 물어보면서 속시원이 긁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 그간 촬영하면서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아트 스타 코리아’는 대한민국의 현대 예술을 이끌어 나갈 최고의 예술가를 가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아트 서바이벌이다. 총 11개의 미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게 된다. 파이널리스트 3인은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창작 지원금 1억원이 주어진다. 또 유수의 아트 갤러리에서의 개인전 개최,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패셔니스타와 뛰어난 미적 감각을 소유한 정려원과 톱모델 송경아가 MC로 합류했다. 멘토로는 큐레이터 김선정과 미술평론가 반이정이 함께한다. 심사위원으로는 계원 예술대학교 교수이자 기획전시가인 유진상과 홍경한 미술평론가,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우정아 교수 등이 출연한다.
'아트스타 코리아'는 오는 30일 일요일 밤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