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 2012년 7월 1일부터 1년간 태어난 신생아가 395만명으로 19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 인구조사국의 2013년 인구센서스를 기반으로 집계된 것이다.
신생아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6년 중반~2007년 중반의 431만명보다 8.4% 감소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2012년 중반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미국 여성(15~44세) 출산율은 1000명당 62.7명으로 2006~2007년의 69.3명에서 줄었다.
그러나 이민자들이 끊임없이 유입되면서 미국 전체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인구센서스에서 100만명 이상 대도시 인구는 지난 1년간 1% 증가한 반면 25만명 이하 지역은 0.5% 증가로 증가폭이 대도시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