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아! 바이오株 '쇼크'…683.37(2.75P↓)

입력 2006-05-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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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금융당국의 우회상장 규제 발표로 뒤숭숭했던 코스닥시장이 오늘은 바이오주의 주가조작 시비가 불거지면서 막판 급락했다. 일부 기업의 분식회계 적발도 투자심리를 흉흉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달 '코미팜 쇼크'가 잊혀지기도 전에 또한번 불거진 바이오주의 주가조작 논란은 당분간 코스닥시장 테마주에 심리적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강보권을 유지하며 69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바이오주 검찰 고발 소식이 전해진 오후들어 하락폭을 늘렸다. 결국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75포인트(0.40%) 떨어진 683.37로 마감, 이틀 연속 미끄러졌다.

거래량도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후 3시 현재 잠정 집계된 거래량은 전날보다 6570만주 감소한 4억3023만주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1935억원 줄어든 1조5146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억원과 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37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매물 부담을 줬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바이오기업 R사의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인 라씨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회사 주식을 사전에 매매한 혐의가 적발돼 검찰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해당업체로 지목되고 있는 알앤엘바이오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고, 산성피앤씨(-3.41%) 마크로젠(-3.68%) 이노셀(-3.59%) 메디포스트(-1.95%) 등 대표주 바이오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골든프레임은 전날 감자 결정으로 약세를 보인데 이어 전 대표이사의 분식회계가 적발되면서 7.95% 급락했다.

전날 발표된 우회상장 규제 방안 여파로 일부 우회상장 관련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대주레포츠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로커스(-8.60%) 볼빅(-7.43%) 피엠케이(-6.70%) KJ온라인(-6.42%) 등도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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