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중등학교 건립

입력 2014-03-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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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진료·자립지원 용도 개조차 3대 지원

▲기아자동차 관계자와 현지 주민들이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헬레네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의 론칭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헬레네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기아차는 헬레네에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거점 역할을 할 중등학교를 건립하고 등교, 이동진료, 자립지원 용도로 개조된 3대의 봉고트럭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차량 제공을 통해 지역 영유아 사망률을 낮추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모잠비크 헬레네는 임산부를 자전거로 병원까지 데려갈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주민 대다수가 의료와 교육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빈곤 지역이다.

기아차는 단순히 인프라를 제공하는 자선적 차원을 넘어 5년간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전세계 모든 인류가 한 가족이라는 이념 아래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이라며, “이번 지원뿐만 아니라 전세계 기아차 임직원 봉사단이 현지에 파견돼 봉사활동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2012년 탄자니아의 나카상궤에 중등학교 건립 및 차량 4대 지원을 시작으로, 두 번째 프로젝트로 말라위에 보건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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