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00층 건축 가능한 초강도 콘크리트 개발

입력 2006-05-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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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200층(1000m) 이상 건물 건축이 가능한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1일 세계 최고 수준인 150MPa(메가파스칼) 규모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최근 시험 타설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15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1㎠의 면적당 1.5t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화강암과 같은 강도로서 100원짜리 동전 크기로 일반버스 1대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시공성이 매우 우수해 철근배근 과밀지역 공간에도 별도의 다짐작업 없이 고품질 시공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라며 원가절감은 물론 공기단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120MPa이며 건설현장에 실제 적용된 것은 타워팰리스 3차에 타설된 8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최고 수준이다.

이번 삼성의 150MPa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은 지난 2003년 개발에 성공한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다. 삼성물산은 7월 목동 트라팰리스현장의 기둥 및 벽체구조물에 초고강도 큰크리트를 일부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건설 기술연구소장 박병근 상무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의 핵심은 시멘트, 골재, 혼화제 등 원재료 선정과 그 비율을 찾아 내는 것"이라며 "삼성은 콘크리트 개발에 따르는 안전율 20%를 감안할 때 실제 180Mpa 이상의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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