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평균재산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과 만나 면담을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9517만원 증가한 16억 4563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유진룡 장관의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의 저축액 증가 등으로 16억456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대부분은 본인이 소유한 아파트가 차지했다.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변동신고에서 재산 내역은 △건물 10억4500만원 △자동차 493만원 △예금 7억6002만원 등이며 은행 채무가 2억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헬스회원권이나 골프회원권, 고가의 미술품, 귀금속 등은 보유하지 않았다.
조현재 문체부 1차관은 총 7억 1186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 75만원 줄어든 액수다.
현직 고위공직자 중 평균재산을 가장 많게 신고했던 김종 문체부 2차관의 재산도 1억 1414만원이 줄었다. 종전 신고액인 52억 7877만원에서 이번에는 51억 6463만원을 신고했다.
문체부 유관기관 중에서 상당한 재산을 신고한 고위공직자도 있었다.
박재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은 76억 9631만원을 신고했다. 공직유관단체장 재산총액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권영빈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45억 8011만원을,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의 20억 956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